Design and Development Principles

설계 및 개발 원칙(Design and Development Principles)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만들 때 지침이 되는 근본적인 가이드라인이다. 주요 원칙들은 다음과 같다.

  • SOLID: 단일 책임 원칙(Single Responsibility), 개방-폐쇄 원칙(Open-Closed), 리스코프 치환 원칙(Liskov Substitution), 인터페이스 분리 원칙(Interface Segregation), 의존 역전 원칙(Dependency Inversion)
  • DRY(Don't Repeat Yourself): 동일한 코드를 반복하지 말라.
  • KISS(Keep It Simple, Stupid): 단순하게 유지하라.
  • YAGNI(You Aren't Gonna Need It): 필요하지 않은 기능은 만들지 말라.
  • Separation of Concerns(관심사 분리): 서로 다른 기능이나 역할을 분리하라.
  • Modularity(모듈성): 시스템을 독립적인 모듈 단위로 나눠라.
  • Encapsulation(캡슐화): 데이터와 동작을 하나로 묶고 외부에서 숨겨라.
  • Composition over Inheritance(상속보다 합성 우선): 코드 재사용 시 상속보다 합성을 활용하라.
  • Loose Coupling and High Cohesion(낮은 결합도와 높은 응집도): 컴포넌트 간 의존성은 줄이고 내부의 관련성은 높여라.
  • Principle of Least Astonishment(최소 놀람의 원칙): 사용자가 예상하지 못한 동작을 최소화하라.

정리: 설계·개발 원칙은 단순성, 재사용성, 유연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지침이다.

GoF Design Patterns 펼치기

GoF(Gang of Four) 디자인 패턴은 객체지향 설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23가지 기초 소프트웨어 디자인 패턴의 집합이다. 이 패턴들은 세 가지 범주로 나뉜다.

  • 생성 패턴(Creational): 객체 생성에 초점을 맞춘 패턴(예: 싱글톤, 팩토리)
  • 구조 패턴(Structural): 클래스와 객체의 구성 방식에 초점을 맞춘 패턴(예: 어댑터, 컴포지트)
  • 행위 패턴(Behavioral): 객체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춘 패턴(예: 옵저버, 전략)

각 패턴은 특정 설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검증된 템플릿을 제공하며, 코드의 재사용성, 유연성, 유지보수성을 향상시킨다.

정리: GoF 디자인 패턴은 생성·구조·행위 3가지로 나뉜 23개의 객체지향 문제 해결 템플릿이다.

Domain-Driven Design(DDD, 도메인 주도 설계) 펼치기

도메인 주도 설계는 비즈니스 도메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설계하는 개발 접근 방식이다. 이는 기술 전문가와 도메인 전문가가 긴밀히 협력하여 공용 언어(Ubiquitous Language)와 비즈니스의 핵심 개념 및 프로세스를 정확히 반영하는 모델을 함께 개발하는 것을 강조한다.

DDD는 코드를 비즈니스 개념(경계 컨텍스트, Bounded Context)을 중심으로 조직화하고, 비즈니스 로직을 풍부하게 담은 도메인 모델을 사용하며, 도메인 로직을 인프라스트럭처 관심사와 분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대표적인 DDD 패턴으로는 엔티티(Entity), 값 객체(Value Object), 애그리게이트(Aggregate), 리포지토리(Repository), 도메인 서비스(Domain Service)가 있다.

이 접근 방식의 목표는 비즈니스 요구와 밀접하게 일치하고, 변화하는 요구에도 진화할 수 있는 유지보수성과 유연성이 높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DDD는 전통적인 CRUD 기반 아키텍처가 비즈니스의 세부 규칙과 뉘앙스를 포착하기 어려운 복잡한 도메인에서 큰 가치를 가진다.

정리: DDD는 비즈니스 도메인 이해를 중심으로 모델과 언어를 설계하는 복잡 도메인 해결 접근법이다.


  • 공용 언어(Ubiquitous Language): 개발자와 도메인 전문가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언어로, 코드와 대화 속 용어를 일치시켜 오해를 줄이고 비즈니스 도메인을 정확히 표현한다.
  • 인프라스트럭처 관심사(Infrastructure Concerns): DB, 네트워크, 메시징 같은 기술적 구현 세부사항을 가리키며, DDD에서는 도메인 로직과 분리하여 관리한다.
  • 애그리게이트(Aggregate): 밀접하게 연관된 엔티티와 값 객체들을 하나로 묶은 일관성 있는 단위로, 항상 루트 엔티티(Aggregate Root)를 통해 접근·변경된다.
Test Driven Development(TDD, 테스트 주도 개발) 펼치기

테스트 주도 개발은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에 대한 테스트를 먼저 작성하고, 이 테스트가 통과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과정이다. 처음에는 테스트가 실패하지만,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코드를 작성하면 테스트가 통과한다. 이후에는 코드를 리팩토링하거나 새로운 기능·요구사항에 대한 테스트를 작성하는 사이클을 반복한다.

이론적으로 TDD는 소프트웨어가 가장 단순한 형태로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보장하며, 코드 결함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리: TDD는 테스트를 먼저 작성하고, 이를 통과시키며 개발하는 사이클이다.

CQRS(Command Query Responsibility Segregation) 펼치기

CQRS는 데이터 저장소의 읽기와 쓰기 작업을 분리하는 아키텍처 패턴이다. 이 패턴에서 Command(명령)는 데이터 수정(생성, 갱신, 삭제)을 처리하고, Query(조회)는 데이터 조회를 처리한다.

CQRS의 핵심 원칙은 많은 시스템(특히 복잡한 시스템)에서 데이터 읽기 요구사항과 쓰기 요구사항이 크게 다르다는 점이다. 이러한 관심사를 분리함으로써 CQRS는 읽기와 쓰기 측면을 독립적으로 확장, 최적화,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성능, 확장성, 보안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CQRS는 이벤트 소싱(Event Sourcing) 기반 시스템에서 자주 사용되며, 고성능·복잡한 도메인 애플리케이션에서 특히 유용하다. 하지만 추가적인 복잡성을 도입하기 때문에 시스템의 특정 요구와 제약 조건에 따라 신중하게 적용해야 한다.

정리: CQRS는 읽기와 쓰기를 분리해 독립적 확장과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는 패턴이다.

Event Sourcing(이벤트 소싱) 펼치기

Event Sourcing은 시스템의 상태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한 이벤트들의 연속으로 표현하는 설계 패턴이다. 이벤트 소싱 기반 시스템에서는 상태 변화가 이벤트로 기록되어 이벤트 저장소(Event Store)에 보관된다. 시스템의 현재 상태는 이 이벤트들을 재생(replay)하여 도출된다.

이벤트 소싱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시스템에서 발생한 모든 변경 사항에 대한 명확하고 감사(audit) 가능한 기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는 디버깅이나 시스템 진화 과정을 추적하는 데 유용하다.

이벤트 소싱은 종종 CQRS나 도메인 주도 설계(DDD) 같은 다른 패턴과 결합되어,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을 가진 시스템을 확장 가능하고 반응성 있는 구조로 만드는 데 활용된다. 또한 되돌리기/다시 실행(Undo/Redo) 기능이 필요한 시스템이나 외부 시스템과의 통합이 필요한 경우에도 유용하다.

정리: 이벤트 소싱은 이벤트 기록으로 상태를 관리해 추적성과 복잡 도메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 이벤트 저장소 (Event Store): 이벤트 소싱 시스템에서 발생한 모든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기록·보관하는 저장소로, 상태는 이 이벤트들을 재생하여 계산된다.
  • UNDO (되돌리기): 직전에 수행한 작업이나 변경을 취소하여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기능
    • 예: 문서 편집기에서 "Ctrl+Z"
  • REDO (다시 실행): UNDO로 되돌린 작업을 다시 재적용하여 앞으로 되돌리는 기능
    • 예: "Ctrl+Y" 또는 "Ctrl+Shift+Z"